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6466 댓글 0












2008080849748770.jpg 2008080849748770.jpg(45 KB)



중국 베이징에서 화려한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8일은,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지 1081일째 되는 날이다. 또 회사 쪽과의 막판 합의가 번복된 데 항의해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59일째 되는 날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륭전자 노사는 지난 5일에 이어 7일 오후 3시께 서울관악지청에서 교섭을 열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가 불법 파견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이날도 회사는 ‘자회사 고용 등 법적 책임을 질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6월 7일 어렵사리 이루어진 단체교섭에서 회사 대표이사는 ‘자회사에서 1년간 교육 후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고, 노동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회사 중간관리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합의는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회사 쪽은 ‘한국에서 더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중국에서 가동하기 때문에, 기륭전자로의 정규직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23일엔 한나라당이 나서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설립 주체와 운영 주체, 사업 내용조차 불분명한 신설 회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1년5개월 뒤 정규직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어서, 3년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외치며 농성해 온 노동자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기륭전자 비정규노동자들의 단식투쟁 58일째를 맞은 7일, 공공노조를 비롯 민주노총 조합원 60여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기륭전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60일을 앞두고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기륭전자 비정규 노동자들을 살리려면, 정부와 회사 쪽의 진정성 있는 해결책 제시가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단식 중인 김소연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은 혈당수치가 크게 떨어지는 등 쇼크가 우려되는 상태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과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등도 이날로 4일째 동조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7 (스크랩)희망버스는 투쟁하는 가족들의 잔칫날입니다 3차희망버스 2011.07.26 6483
556 [파업투쟁 승리! 발전통신3호] 간부파업 현장에서 사수! 발전노조 2009.11.04 6477
555 서남표 총장께 드리는 공개질의서 file 생명 2008.04.29 6477
554 천지성공, 왜 이시대의 화두가 되어야 하는가? 둘리 2009.08.20 6469
» 기륭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조합원 2008.08.11 6466
552 [긴급토론회] 공무원연금, 왜 지켜야 하는가? 노동자연대 2014.09.28 6458
551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 '추진위원, 길잡이'가 되어주세요 평통사 2008.10.01 6448
550 (기사스크랩) 철도노조 86%로 파업 가결...KTX 민영화저지 본격화 철도노동자 2012.04.25 6442
549 (스크랩) "삼성노조, 4명서 120명으로..서로 얼굴 몰라" 노동자 2012.07.18 6388
548 (펌)생명연-KAIST 통합반대 서명 3300명 넘어서 조합원 2008.06.03 6371
547 (스크랩)르노삼성차 노조, 금속노조 가입 노동자 2011.08.22 6359
546 생명 투쟁속보 제3호 file 생명 2008.04.30 6343
545 (참세상) 전북경찰, 참소리 기자 미행하고 폭력행사 노동자 2011.07.28 6338
544 [승리하는 민주노총] 웹자보 2호 주요 정책 비교 기호1 김영훈 강승철 2010.01.21 6335
543 (스크랩) 법원, “노조파괴 목적 ‘공격적 직장폐쇄’ 위법” 노동자 2013.07.04 6313
542 (기사스크랩) 재능교육, 2076일 농성 해제 … 노사 합의문 조인 노동자 2013.08.27 6309
541 (정보) 건겅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서명하기" 노동자 2010.10.19 6183
540 생명 투쟁속보 제2호 생명 2008.04.29 6171
539 [파업투쟁승리! 발전통신6호]다양한 현장파업 투쟁 전술을 구사!! 발전노조 2009.11.11 6167
538 MBC 노조위원장에 조능희 전 ‘피디수첩’ PD 선출 관리자 2015.03.13 61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