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1.05.25 00:00

(유래) 조온마난색기

조회 수 12749 댓글 0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 여보! 어제 밤 꿈에 말 한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 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 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씨는 태몽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 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조씨 부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 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온마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조온마는 판관 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은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




(趙溫馬亂色期;조온마난색기). 




따라서 거세를 당함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조온마난색기"라고 충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 쓰는 말.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 민주노총 제6기 임원선거포스터(위원장, 사무총장, 부위원장 후보) file 관리자 2010.01.14 12402
430 인사고과 규정 문제로 10명 넘게 "보통" 등급이 나왔다든데 사실인가요? 이래서야 2009.02.26 12404
429 생공투 속보 16호 file 생명 2008.05.27 12405
428 생공투 속보 65호 file 생공투 2008.08.05 12431
427 생공투 속보 31호 file 생공투 2008.06.18 12433
426 생공투 속보 61호 file 생공투 2008.07.30 12433
425 별 놈이 다 승진을 하네 노동자 2014.04.08 12434
424 (펌) 노동만평 조합원 2008.11.03 12437
423 피로한 심신 날려 보아요 조합원 2008.09.04 12440
422 전체직원 직급단일화의 기본개념과 기본방침에 대한 질문? 잇쯔 투~ 핫 2009.08.14 12444
421 [전국노동자대회]WAR 1% VS 99% 조합원 2008.10.24 12450
420 생공투 속보 22호 file 생공투 2008.06.05 12452
419 조합원게시판... 유미선 2009.03.26 12455
418 (펌)해고 노동자 두번 울린 홍대 총학 조합원 2011.01.07 12466
417 (펌)한국노총, '공공기관 선진화’ 관련 한나라당 합의문 조인 조합원 2009.08.17 12471
416 꼼꼼이 26호(공공운수연맬 발행) 조합원 2009.11.24 12472
415 눈과 귀를 막아라 - 언론을 손에 쥐다? 조합원 2008.07.14 12473
414 꼼꼼이 32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6.15 12479
413 생공투 속보 14호 file 생명 2008.05.23 12482
412 노조가입시 주민등록번호 중복체크는 어떻게 하나요? 희망자 2009.10.30 1249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