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5.03.13 00:00

참사랑

조회 수 14496 댓글 0
사랑하는 이들은 마주 서서
서로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나를 바라보듯이,
내가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대가 나를 바라보듯이,
내가 그대를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것을 버리고
사람이 되어 내게 오셨듯이,
나를 가린 것을 모두 벗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대가 거추장스러운 삶의 껍질을 벗고 내게 오듯이,
나 역시 있는 그대로 그대에게 다가섭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서로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나로 받아들이셨듯이,
내가 주님을 주님이라 고백합니다.
그대가 나 이상의 나를 생각하지 않듯이,
나 그대에게 그대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함께 있음만으로 기뻐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음이 나의 기쁨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음이 나의 기쁨입니다.
주님 안에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 안에서 주님을 만나며,
나를 통해 그대가 주님과 만나는,
이 모든 것이 기쁨입니다.

주님과 그대와 나,
이 사이에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 서로 굳이 사랑을 고백해야 할까요.
이미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는데.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갈림 없는 하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직급단일화 추진 방법은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정해야... 조합원 2010.03.09 16025
50 직급단일화에 대한 추가 질문? 잇쯔 투~핫 2009.08.18 12711
49 직원 직급단일화에 대한 노동조합의 생각은? 조합원 2010.02.23 12874
48 직장내 성희롱 뿐 아니라, 직장내 폭력도 근절 해 주십시오. 지나가는자 2010.08.23 14518
47 진보신당에 주목해주십시요!! 소년 2008.04.05 20897
46 쭉구미철 돌아왔어유 박봉섭 2008.03.13 29865
45 차 한 잔 마시면서 합시다 날세동 2008.01.28 110628
44 차 한잔의 향기를 맡으면서...... 조합원 2009.01.30 12673
» 참사랑 평신도 2015.03.13 14496
42 창립20주년 기념식행사 (동영상) 관리자 2007.12.13 18940
41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준규 2008.12.08 12258
40 천지성공, 왜 이시대의 화두가 되어야 하는가? 둘리 2009.08.20 16002
39 철도공사가 조합원 2009.12.17 17566
38 철도노조 23일간의 투쟁 노동자 2014.01.21 15975
37 청국장 제대로 알고 먹읍시다 좋은정 2008.10.10 17962
36 청년일자리 뺏는 귀족노조의 고용세습. 노동자 2015.02.12 14814
35 축~욱 늘어지는 몸, 정신 버쩍들게 만드는 MB 박봉섭 2008.05.27 13662
34 충남지노위, 한국과학기술원 비정규직 부당해고 판정(펌) 하얀섬 2011.02.17 12841
33 친일파 김활란 노동자 2013.05.31 21209
32 카이스트 직원, "자살한 카이스트 학생들 우둔하다" 노동자 2011.08.10 1508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