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1.05.25 00:00

(유래) 족가지마

조회 수 10886 댓글 0

足家之馬(족가지마)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口)씨와 같은 식이었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手)'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 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手)' 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 진 것 이었다.


어느 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 씨 집안의 큰 아들이 이 말을 타고 나가 큰 공을 세우고


진시황으로 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앞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우리집안의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 한 필을 길러봄이 어떨까?"


하여 말 한 필 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 달 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어서 빨리 '수(手)'씨 집안보다 먼저 우리말을 타고 나가거라"하였고 ‘족(足)’씨 집안의 장자는 말을 타고 나가다, 대문의 윗부분에 머리를 털리며 어이없게도 죽고 말았다.


이를 본 ‘족(足)’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다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을..."


하며 큰 아들의 주검을 붙잡고 통곡하였다.


이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足家之馬(족가지마) 라고 말하곤 한다.




==뜻: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 생공투 속보 76호 file 생공투 2008.08.21 11979
430 생공투 속보 15호 file 생명 2008.05.26 11981
429 노조용품 노동 2008.10.24 11987
428 2014년 최저임금 7.2% 오른 5,210원으로 결정 노동자 2013.07.05 11987
427 인사고과 규정 문제로 10명 넘게 "보통" 등급이 나왔다든데 사실인가요? 이래서야 2009.02.26 11994
426 별 놈이 다 승진을 하네 노동자 2014.04.08 11999
425 생공투 속보 16호 file 생명 2008.05.27 12000
424 민주노총 제6기 임원선거포스터(위원장, 사무총장, 부위원장 후보) file 관리자 2010.01.14 12007
423 (펌) 노동만평 조합원 2008.11.03 12016
422 생공투 속보 20호 file 생명 2008.06.02 12023
421 (노동만평) 떼서, 붙여주고................ 조합원 2008.10.16 12034
420 피로한 심신 날려 보아요 조합원 2008.09.04 12035
419 생공투 속보 14호 file 생명 2008.05.23 12041
418 생공투 속보 67호 file 생공투 2008.08.07 12043
417 생공투 속보 36호 file 생공투 2008.06.25 12046
416 생공투 속보 31호 file 생공투 2008.06.18 12051
415 꼼꼼이 32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6.15 12057
414 눈과 귀를 막아라 - 언론을 손에 쥐다? 조합원 2008.07.14 12063
413 생공투 속보 65호 file 생공투 2008.08.05 12071
412 (포스터) 이명박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file 노동자 2011.06.24 1207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