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12133 댓글 0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불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영원히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필요하리라.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준규 2008.12.08 12314
590 창립20주년 기념식행사 (동영상) 관리자 2007.12.13 18972
589 참사랑 평신도 2015.03.13 14538
588 차 한잔의 향기를 맡으면서...... 조합원 2009.01.30 12711
587 차 한 잔 마시면서 합시다 날세동 2008.01.28 110657
586 쭉구미철 돌아왔어유 박봉섭 2008.03.13 29885
585 진보신당에 주목해주십시요!! 소년 2008.04.05 20924
584 직장내 성희롱 뿐 아니라, 직장내 폭력도 근절 해 주십시오. 지나가는자 2010.08.23 14565
583 직원 직급단일화에 대한 노동조합의 생각은? 조합원 2010.02.23 12909
582 직급단일화에 대한 추가 질문? 잇쯔 투~핫 2009.08.18 12730
581 직급단일화 추진 방법은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정해야... 조합원 2010.03.09 16063
580 직급 단일화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조합원 2010.01.20 19970
579 직급 단일화 관련 문의 조합원 2009.10.28 12522
578 지하철노동자 용변보다 참사... 조합원 2007.12.12 18512
577 지란지교를 꿈꾸며(3) 청량거사 2009.04.16 11659
576 지란지교를 꿈꾸며(2) 청량거사 2009.04.15 12387
» 지란지교를 꿈꾸며(1).... 청량거사 2009.04.14 12133
574 지란지교를 꿈구며(4) 청량거사 2009.04.17 12804
573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나라들? 사람의아들 2008.12.30 12254
572 즐거운 연말연시 되시길 박봉섭 2007.12.26 568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