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 고용안정 및 정리해고는 보충협약으로 다루기로 합의 -

   노사는 오늘(2008.3.19) 오전 11시 행정동 제1회의실에서 김세동 위원장 등 7명의 노측 교섭위원과 서남표 총장 등 7명의 사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본 교섭을 열고 2008단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2008단체협약은 지난 1998년도에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단체협약은 노동관계법에 따라 통상 2년마다 새롭게 체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은 사측의 소극적인 교섭과 고용안정 및 정리해고에 대한 노사 간의 의견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아 단체협약 체결이 현재까지 지연되어 온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2008단체협약 체결을 결정함에 있어, 노사 간에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조항들을 우선 체결하고 고용안정 및 정리해고는 추가적인 교섭을 통해 보충협약으로 다루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이번 2008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고용안정 및 정리해고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한다는 합의서도 함께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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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동 위원장(왼쪽)과 서남표 총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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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체결 후 노사 교섭위원들

2008단체협약은 1998단체협약 이후 일어난 노동관계법 변경 및 사회변화의 반영과 조합원 복지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새롭게 체결되었다.

2008단체협약은 134개의 일반조항과 5개의 부칙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본이 이루어지는 대로 주요 관련부서에 1부씩 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조합 홈페이지에도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