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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능희(54) 전 ‘피디(PD)수첩’ 피디(사진 왼쪽)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노조) 본부장에 당선됐다. 문화방송 노조는 13일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문화방송본부 11대 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조능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투표 참여 인원 1475명 가운데 1448명(98.2%)의 지지를 얻었다. 함께 출마한 방창호 전 포항 엠비시 지부장(사진 오른쪽)은 수석부본부장에 뽑혔다.

조 본부장은 1987년 <문화방송>(MBC)에 입사해 ‘경찰청 사람들’, ‘다큐스페셜’등과 같은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해왔다. 2008년에는 ‘피디수첩’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으며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제작했다.

조 본부장은 “조합원과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의 찬바람이 아무리 매섭고 춥더라도 봄바람에 움트는 새싹을 막지 못하듯이, 방송 독립과 자유 언론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노조는 16일 서울 상암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새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