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총장 비서실의 한 직원이 자살한 학생들을 두고 ‘우둔하다’고 표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직원은 또 인터넷 오픈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올라온 서남표 총장의 비판글을 삭제한 사실도 드러나 학생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2일 발간된 카이스트 교내 언론인 ‘카이스트 신문’에 따르면 이 학교 총장 비서실 직원 가씨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애도기간이 선포됐던 지난 4월 한 언론사의 게시판에 수차례 서총장을 지지하는 댓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당시 글에서 “…지금 총학과 이미 우둔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린 학생들 외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그런 우둔한 학우들을 애도하며 그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있는 다른 학생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적었다.
2일 발간된 카이스트 교내 언론인 ‘카이스트 신문’에 따르면 이 학교 총장 비서실 직원 가씨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애도기간이 선포됐던 지난 4월 한 언론사의 게시판에 수차례 서총장을 지지하는 댓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당시 글에서 “…지금 총학과 이미 우둔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린 학생들 외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그런 우둔한 학우들을 애도하며 그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있는 다른 학생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