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호 신임이사의 사기극 의혹은, 우리원과 어울리지 않는다. 한편, 그와 아울러, 서남표 총장이 추천하여 연임된 김영길 이사도 사퇴하면 좋겠다. 김영길 이사는 이사 재임 중에 뇌물성임이 명백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본인이 이사라는 직분을 생각하면 이를 사양했음이 옳다. 이러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 때문에 교과부 감사 경고도 받지 않았나. 게다가, 무슨 사이비같은 창조과학회 회장이라는 사람에게, 과학기술원의 이사는 또 왠 말인가. 과학기술원이 몇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 이권같은 곳인가. 문제 소지가 있는 김춘호니 김영길 같은 사람들은 이사를 자진 사퇴하고, 진정으로 교수 학생 직원들이 모두 나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