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 개시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루비니’로 소개되고 있는 새사연 김병권 연구센터장의 강연을 마련하였습니다.
루비니는 2006년 IMF 총회에서 미국경제의 (12단계) 붕괴론을 내놓아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으나 현재 그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들어맞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학자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1단계) -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확대(2단계) - 신용카드 대출 등 소비자 신용 부실(3단계) - AAA 등급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4단계) -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붕괴(5단계) - 대형 은행 파산(6단계) - 금융기관의 무모한 차입매수(LBO)로 인한 대규모 손실(7단계) - 기업의 연쇄부도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손실 확대(8단계) - 헤지펀드처럼 자금 추적이 어려운 금융기관의 붕괴(9단계) - 주가 급락(10단계) -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이 고갈(11단계) - 금융기관의 강제 청산, 자산 헐값 매각 등 악순환이 반복(12단계)” 그는 세간의 희망과는 달리 “미국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을 것”이며 “금융손실과 경제위기의 혹독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사연 김병권 센터장이 그려주는 세계경제의 위기와 한국경제의 파국의 시나리오, 그리고 그 폐허위에 새롭게 세워질 대안의 경제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