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142118 댓글 0











      style="FONT-SIZE: 10pt; FILTER: Glow(Color=white, strength=8); FONT-FAMILY: Arial RED; HEIGHT: 150px">




        희망의 바깥은 없다/ 도종환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밑에서 새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노조용품 노동자 2008.05.06 14347
50 생공투 속보 10호 file 생명 2008.05.16 12392
49 생공투 속보 11호 file 생명 2008.05.19 11978
48 진보신당에 주목해주십시요!! 소년 2008.04.05 21133
47 노조용품 노동자 2008.03.31 24836
46 생공투 속보 15호 file 생명 2008.05.26 12721
45 생공투 속보 14호 file 생명 2008.05.23 12847
44 생공투 속보 16호 file 생명 2008.05.27 12751
43 서남표, "통합 없던 일로… 나그네 2008.03.28 25866
42 ‘물’, 이제 누구나 쓸 수 없게 된다? 나그네 2008.03.24 27593
41 [펌]이명박 설계, '서민지옥도' 나왔다 조합원 2008.03.11 32004
40 쭉구미철 돌아왔어유 박봉섭 2008.03.13 30150
39 가족수당 소급분(2007년도) 지급을 보면서 위원장 2008.02.29 33848
38 erp오픈한다고 전자결재 중단 조합원 2008.02.25 38803
37 민주노동당 탈당 문의 박봉섭 2008.02.20 51280
36 했느데 또 하고싶어 박봉섭 2008.02.20 63457
35 핸드폰 통화료 사기 주의 ! 야화 2008.02.12 80532
34 차 한 잔 마시면서 합시다 날세동 2008.01.28 110961
» 나른한 오후 시한편...희망의 바깥은 없다 조합원 2008.01.16 142118
32 이런일도...서울대 병원 285명 비정규직 완전 정규직화 조합원 2008.01.16 232961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