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23043 댓글 0

정부-공무원노조 `정년연장' 의견접근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2-14 10:00

















광고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정부와 공무원 노동조합은 현재 57세로 제한된 일부 직급의 정년을 늘린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급별로 60세와 57세로 나뉘어 있는 정년연령을 통일화하는 방안도 신중히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12층 CS룸에서 정부측 대표인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노조측 대표인 박성철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수립 이후 첫 정부 공동교섭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측은 제3차 본교섭을 열어 교섭 의제 5건을 최종 확정한다.

의제 5건은 ▲ 직급별 정년 평등화 ▲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 성과상여금제 개선 ▲ 공무원 보수 인상폭 노사교섭 뒤 결정 ▲ 교원과 학교근무 행정직의 근무시간 동일화다.

다만 보수 인상폭은 정부예산을 다루는 기획예산처가 인상폭을 정하면 국회가 최종 결정하고 있어 "인상폭 결정에 노조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라"는 노조측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보수 인상폭' 문제는 의제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공무원 노사 협의는 민간기업의 노사교섭과는 달리 양자가 합의하더라도 국회의 관련 법률안 개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강제성'이 떨어져 공무원 노사가 특정 의제에 대해 합의하더라도 실제 반영되지 않을 개연성도 있다.

정부 노사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직급별 정년 평등화 의제와 관련, 6급 이하는 57세, 5급 이상은 60세로 돼있는 정년을 가급적 일원화하되 우선적으로 6급 이하 정년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때 반드시 노조측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상여금제도의 발전방향을 향후 노사가 함께 강구하며, 교원과 학교근무 행정직 근무시간을 동일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사안의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정부측이 확약을 할 수 없는데다 새정부 의 정책기조에 따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공무원 노사간 교섭에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노조에서 요구한 362건의 의제에 대한 실무교섭을 마무리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공동교섭은 정부 수립이후 공무원 노사간 첫 교섭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최종적인 결정권한을 국회가 갖고 있어 실제 성사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1 [공지] 장기투쟁 사업장 지원을 위한 ‘설’재정 사업 협조의 건 file 대전지역본부 2010.01.19 29224
630 "MBC 힘내라" 촛불 문화제 첫날 조합원 2010.02.28 8040
629 "노동 운동가 출신 회장, 외국계 먹튀보다 더했다" 노동자 2013.04.23 15279
628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file 노동자 2011.04.15 13369
627 "좌고우면은 없다, 투쟁과 산별건설에 매진..." 나름이 2008.01.04 252371
626 "최저임금 삭감, 파렴치한 착취행위" 조합원 2008.11.25 12060
625 '08년 가을 노동대학 제18기 교육과정 및 노동대학원 제8기 교육과정 안내성공회대 노동대학 file 성공회대 노동대학 2008.08.12 12678
624 (근조)이소선 어머니 3일 오전 한일병원서 별세 노동자 2011.09.05 16401
623 (기사 스크랩) 국책기관 원자력연구원도 불법파견 노동자 2013.04.01 16594
622 (기사 스크랩) 노조원 50명 미만 사업장도 전임자 근무 가능 노동자 2013.06.14 16075
621 (기사 스크랩) 대법 "방통위, 모든 종편자료 공개하라", 종편 긴장 노동자 2013.05.28 16363
620 (기사 스크랩) 서울지하철 해고자 전원 복직 추진 노동자 2011.11.22 20012
619 (기사 스크랩) 소금꽃나무’ 김진숙이 ‘희망버스’에게 전하는 이야기 노동자 2011.12.22 19079
618 (기사 스크랩) 용산참사 미신고 집회 해산명령 불응 혐의에 ‘무죄’ 선고 노동자 2013.05.28 16781
617 (기사 스크랩) 유성기업 법위반 70건, 과태료 10억에도 불법 계속 노동자 2012.05.18 17466
616 (기사 스크랩) 현대차 노사 "공장혁신팀 해체" 합의 노동자 2012.01.12 15493
615 (기사 스크랩)윤창중보다 더 큰 사고 노동자 2013.05.13 16020
614 (기사 스크랩)호랑이 피했더니 여우가‥" KAIST 학생들 불만 정보 2011.10.19 18739
613 (기사스크랩) '쌍용차 파업 징계해고' 항소심도 "부당" 노동자 2012.04.18 17610
612 (기사스크랩) ‘청년유니온’ 노조 설립 길 열렸다 노동자 2012.02.09 158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