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6개 사업장이 다시 모였다. 지난 8월 30일 발전노조가 밤샘 거리농성투쟁을 시작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 운수노조 철도본부, 공공연구노조, 도시철도노조, 발전노조, 그리고 공공노조의 가스공사지부와 사회연대연금지부 등 6개 노조 대표자가 모여 이후 공동투쟁을 논의했다.
6개 사업장의 대표자 전체와 김도환 준비위 상임위원장과 이상무 공동위원장 등 8명은 준비위 산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9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일단 이미 거리농성투쟁에 돌입한 발전산업노조 외에 9월 1일부터 공공노조 이상무 위원장과 공공노조 산하 가스공사 황재도 지부장, 사회연대연금 홍성대 지부장 등 3인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준비위에서는 김도환 위원장 등 임원들이 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되는 단식투쟁에 결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9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각 사업장의 간부 및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집중 투쟁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직담당자 회의를 통해 논의해 나가되 1단계로 추석 전까지 투쟁을 전개하고 단협일방해지, 노조탄압 중지 등 가시적인 가시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이후 국정감사를 겨냥한 집중투쟁에 이어 1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G20 서울 정상회담까지 중장기 투쟁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6개 사업장은 지난 2009년 9월 3일 난 2009년 9월 3일 ‘이명박 정권의 공공부문 선진화 분쇄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약칭 ‘선진화 분쇄 공투본’)를 구성하여 그동안 투쟁을 이끌어 온 대표 사업장들로 조합원 수는 45,000여명에 이른다.
준비위는 대책위 구성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정부의 음모에 맞서 공동선전전, 촛불 집회, 지역별 공동투쟁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0.08.31 00:00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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