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안)을 보면 정액급 5%(호봉승급분 제외), 인센티브 4%(전년도와 동일), 차량보조비, 중식보조비 각 20만원, 10만원 인상을 담고 있으며, 복지카드(월 20만원수준으로 인상), 특별인센티브 금액(월 30만원수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자녀 대학학자금 지급을 신설하여 전후반기로 각 100만원을 요구안으로 넣었다.
이번 임금인상(안)은 민주노총이 제시하고 있는 2009년 임금인상(안)을 기본적으로 하여 마련되었으며, 세부사항은 우리 기관의 현실에 맞추어 조정이 되었다.
<2009년도 민주노총 임금인상(안)>
민주노총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자 가처분 소득 보전 차원의 노동소득분배개선을 위하여 4.9%+α의 임금 인상을 요구함.
◎ 임금인상 범위 : 4.9%+α
▷ 3% = 물가인상률 3%
▷ 4.9% = 3%+ 노동자소득분배 개선률 1.9%
|
민주노총의 임금인상 요구률은 대개 물가상승률+경제성장률로 이루어지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내지 제로상태이므로 올해에는 계상되지 않았다.
직원 보직자 특별금 배분은 작년에 7.5:2.5이였으나 올해는 보직자숫자가 증가하여 그 비율을 7:3정도로 요구하기로 하였다. 전체적인 인상률은 직급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15%±α 수준이다. 이는 노동조합의 요구률 수준이고 전반적인 경제침체와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통제(임금동결 내지 삭감요구)등을 감안할 때 임금협상과정에서 조정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노사가 추진키로 합의한 직급단일화 추진이 답보상태인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였으며, 외부용역이 어려우면 내부적으로 노사공동팀을 꾸려서라도 올해 말까지는 직급단일화를 마무리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이를 사측에 요청키로 했다.
기타사안으로 확대간부수련회 개최등이 구두로 보고되었다. 확대간부수련회는 10월 29일(목)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되며, 상집간부 및 대의원 16명이 참석하고 항공료 일부는 참석자들이 개인적으로 10만원정도 부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