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카이스트노동조합

72 2008년 7월 7일(월)

노동자는역사의주인이요!! 생산의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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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위원장 김세동입니다.


노동조합 제11대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노동조합 제11대 집행부는 참 어렵게 출범하였습니다. 저 역시 많이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위원장에 출마하게 되었고, 박윤성 사무국장 또한 저와 같이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지지속에서 당선되었습니다. 다 같이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을 위해서,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그 동안의 경험과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임원으로서의 직책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부로 박윤성 사무국장이 사퇴의사를 밝혔고, 사퇴서를 6월 30일부로 수리․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노동조합의 최고 책임자인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무국장 사퇴와 관련하여 지난 6월 26일 열렸던 『2008년도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위원장과 사무국장 서로 간에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노동조합 조직을 위해서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상집위원을 불러, 상황을 파악하고 그 수준에서 처리를 종료하였습니다. 아울러, 대의원대회는 사무국장의 사퇴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롭게 조직을 추스르는 방향으로 정리토록 하라는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겸허하게 현 사태에 대하여 반성하면서, 조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동조합의 조직이 임원 개개인에 앞서고, 조직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개인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담금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임원으로서 그 막중한 역할과 책무에 대해서 다시 한번 통감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조합원 여러분과의 약속과 노동조합 조직의 변화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집니다. 


지난 번 권역별 조합원간담회를 통하여 설명했듯이, 2차 년도에도 해야 할 사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새롭게 거듭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가지고 있는 노동조합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더 단합하여 슬기롭게 난국을 헤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조합원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최대한 이런 시일 내에 공석인 임원과 집행부를 적절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보강하여 노동조합 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위원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으로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7월  4일


위원장  김   세   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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