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18893 댓글 0

始發奴無色旗(시발노무색기)


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의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이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태백산의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 하여, 시발(始發) 현(縣)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 마을에 도착한 복희씨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 낮 3일 밤을 기도 하였는데, 3일째 되는 밤 기도 도중 홀연 일진광풍이 불면서 왠 성난 노인이 나타나 나는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 마을사람들은 몇 년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 집집마다 피를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 하였다.


복희씨는 자연신이 화가 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방책을 세우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말하였다.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선 집집마다 깃발에 동물의 피를 붉게 묻혀 걸어두어야 하오! '


그런데, 그 마을사람 중에 시발(始發)현(縣)의 관노(官奴)금동(金童)이가 밤새도록 고민을 하였다.


복희씨의 말을 들어야하나? 그가 나를 속이지 않을까?


아니다'귀신은 본디 깨끗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걸 것이다.'


하여 붉은 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無色旗사리마다.일명 :알리빤쥬)를 걸었다.


그날 밤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대뜸 노여워하며 말하길


'이 마을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 물러가려 하였거늘, 언놈 한 놈이 날 놀리려 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 내 역병을 물리지 않으리라.' 하였다.


그리하여 다음 날부터 알수 없는 전염병이 더욱 돌아 마을 사람들이 전멸 하였으니


이는 '그 마을(시발)현의 한 노(奴)비가 색깔 없는 깃발을 걸었기(始發奴 無色旗)' 때문이었다.


이 이야기로 인해, 그 이후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 始發奴(시발노) 無色旗(무색기)'라고 하게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7 (스크랩) 쌍용차, 자산평가 제각각…결론은 하나같이 '대량 정리해고' 노동자 2012.07.24 8294
576 (스크랩) 쌍용차, 재판부 노동자 2011.08.25 9274
575 (스크랩) 양대노총 "3대 반노동정책 철폐" 요구 노동자 2011.06.09 6873
574 (스크랩) 어떤 임시직 노동자 2012.11.02 7306
573 (스크랩) 전교조 ‘종북’ 표현, 법원 연이어 ‘명예훼손’ 결정 노동자 2013.07.05 6996
572 (스크랩) 콜트·콜텍·쌍용차·용산…누가 우리의 하나됨을 가로막는가 노동자 2012.07.24 7351
571 (스크랩) 한진중, 이번에도 노동자들의 목숨이 필요한가? 노동자 2011.07.18 8122
570 (스크랩)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93명 복직 결정 한진중공업 2012.10.17 7983
569 (스크랩) 현대차 아산, 노조 간부 공장서 자결 노동자 2011.06.09 8070
568 (스크랩) 현대차 아산, 시신 강제 인도에 라인 세워 노동자 2011.06.09 6435
567 (스크랩)MBC 노조, 170일 만에 파업 잠정중단 결정(종합) 노동자 2012.07.17 7550
566 (스크랩)김진숙이 이깁니다, 희망이 이깁니다 노동자 2011.07.15 8550
565 (스크랩)두레박, 송경동, 그리고 희망 희망버스 2012.01.12 7132
564 (스크랩)르노삼성차 노조, 금속노조 가입 노동자 2011.08.22 9135
563 (스크랩)장하나 “민주노총이 장하나를 유용하게 써주시라” 노동자 2013.02.15 8277
562 (스크랩)청소아줌마·학생 도란도란 카이스트에 ‘밥꽃’이 활짝 노동자 2011.10.14 8623
561 (스크랩)한진중 김주익, 곽재규...그리고 2011년 노동자 2011.07.15 8262
560 (스크랩)희망버스는 투쟁하는 가족들의 잔칫날입니다 3차희망버스 2011.07.26 8860
559 (웃어야 하나)K여사가 현대사업소에 간 이유 file 조합원 2009.09.04 4032
558 (유래) 시발노무색기 유머 2011.05.25 43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