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1.05.25 00:00

(유래) 조온마난색기

조회 수 11840 댓글 0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 여보! 어제 밤 꿈에 말 한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 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 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씨는 태몽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 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조씨 부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 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온마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조온마는 판관 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은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




(趙溫馬亂色期;조온마난색기). 




따라서 거세를 당함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조온마난색기"라고 충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 쓰는 말.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생공투 속보 83호 file 생공투 2008.09.01 13206
170 ASA, 콜텍 지원을 위한 2008 한가위 재정사업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2008.08.29 12144
169 생공투 속보 81호 file 생공투 2008.08.28 12353
168 [펌-기고] 공안정국으로 경제를 살릴 수는 없다 조합원 2008.08.28 11555
167 어성초 =아토피에 효과 김린 2008.08.27 12213
166 생공투 속보 80호 file 생공투 2008.08.27 12560
165 생공투 속보 79호 file 생공투 2008.08.26 12894
164 생공투 속보 78호 file 생공투 2008.08.25 10890
163 생공투 속보 77호 file 생공투 2008.08.22 11364
162 생공투 속보 76호 file 생공투 2008.08.21 11757
161 생공투 속보 75호 file 생공투 2008.08.20 11095
160 (정보) 장편 노동영화,일반극장 첫 상영 조합원 2008.08.20 11946
159 생공투 속보 74호 file 생공투 2008.08.19 11538
158 [펌]단식 67일차...기륭동지 병원으로... 조합원 2008.08.18 15664
157 (펌)[현장에서]MB는 끝내 과학자를 만나지 않았다 조합원 2008.08.18 11314
156 생공투 속보 73호 file 생공투 2008.08.18 12007
155 생공투 속보 72호 file 생공투 2008.08.14 11632
154 생공투 속보 71호 file 생공투 2008.08.14 11934
153 생공투 속보 71호 file 생공투 2008.08.13 7820
152 생공투 속보 70호 file 생공투 2008.08.12 11458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