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AIST 청소노동자 노예적 노사관계 강요하는 에스티엘(주) 규탄





1월 22일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KAIST행정동에서 청소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 일반지부 KAIST 청소노동자들이 (주)STL의 전근대적인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노예계약서나 다름없는 서약서를 제출하게 하고, 신원보증을 요구하며, 해고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수십년간 운행하던 통근차량을 일방적으로 폐지했습니다. 노동자의 복지를 당사자들과 아무런 대화없이
사측의 일방에 의해 결정해버리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대고, 둔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관이 카이스트 직원에게
기자회견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는 등 웃지 못할 일들이 진행됐습니다. 용역회사의 행태나 경찰의 행태나 참으로 우스운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교육기관에서 아무리 용역회사를 통해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노동자를, 한 사람의 인격체를 갈아끼울 수 있는 부품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사의 명령에 절대 불평없이 순종하겠다', '회사에서 불필요할 시는 즉시 퇴직하겠다'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구들이 가득합니다. 오늘 청소노동자를 대하는 경찰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행태는 실로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 기호1번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꼭 되었으면 합니다 닉베라 2009.04.09 16884
230 못살겠다 대한민국~~~ motoh 2009.04.03 15293
229 공공부문 인력감축 강제추진 규탄 포스터 조합원 2009.03.30 12415
228 조합원게시판... 유미선 2009.03.26 12771
227 무가지 꼼꼼(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09.03.11 12552
226 [ 노동자교육센터 학기제 강좌 『알기』참여안내 ] 노동자교육센터 2009.03.09 13172
225 (펌) KAIST, ‘MB 오신날’ 과속방지턱 없앤 사연 지난일 2009.03.06 12662
224 인사고과 규정 문제로 10명 넘게 "보통" 등급이 나왔다든데 사실인가요? 이래서야 2009.02.26 12671
223 [펌]정몽구 회장, 900억은 직원 250명 20년치 월급이요! 조합원 2009.02.24 13304
222 노동조합 들꽃소식지의 옳바른 방향 박봉섭 2009.02.21 16090
221 보직자도 시간외수당 받나요? 나그네 2009.02.09 12446
220 (펌) 대한민국을 망쳐먹는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만화가들이 나섰다. 만화가 2009.02.04 12744
219 경조사용 경조화환 80,000원에 국내최저도매가판매합니다. 꽃마을 2009.02.02 10165
218 차 한잔의 향기를 맡으면서...... 조합원 2009.01.30 13055
217 노조용품 노동자 2009.01.26 10868
216 2009 설명절 진보적 장애인운동조직 운영기금 마련 장애인문화공간 2009.01.08 12274
215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나라들? 사람의아들 2008.12.30 12522
214 인세티브(4%)는 언제 지급하나요? 아니면 지급했나요?(냉무) 조합원 2008.12.25 12509
213 많이 아쉽네요. 인간답게 2008.12.21 11711
212 신채호 선생의 절실한 한마디!!! 금빛구름 2008.12.17 14493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