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오늘 창의학습관에서 인사팀장의 발표로 기관의 직원 직급단일화(안)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단일화(안)을 설명해야 하지 않았는가?

 행정직 직원만 불러 놓고 설명회를 가진 것은 직급단일화가 기본적으로 어떤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 개념이 없거나 인사팀장이 행정직이기때문에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 행정 처리상의 중심을 잃은 것일 게다.

 노동조합은 그 조직적 범위가 조합원에 국한되어 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나 기타 사안을 다룰 수 있다. 그러나 기관은 조합원이든 기능직이든

 행정직이든 모두 동일하게 아우러야 한다. 즉 특정 직군을 대상으로만 직급단일화(안)

 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기관 실무위원회에서 만든 직급단일화(안)

 은 기능직이든 뭐든 모두 해당되고 그래서 모든 직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해야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옳다. 행정을 몰라서 그런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다. 분명 사적인 감정

 에 치우쳐 경우없이 경솔하게 처신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번 설명회가 행정직 직원만

 을 위한 자리였다면 기관의 행정조직이 아닌 마치 행정직 노조가 있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행태적 움직임은 행정처장의 인정하에 인사팀장이 행동대장이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행정직원 전체를  염두해 두지 않고 행정직만을 두고 있

 는 그들은 그 보직 자리가 맞지 않다고 본다. 그동안 기능직이 제대로 가치 평가를 

 못받고 행정직 직원의 승진에 희생되어 온 것을 생각하면 이번 일은 참으로 화난다.

 일부 부진한 기능직 직원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의 기능직이 제 몫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 왔다. 직원 직급단일화를 앞두고 이런 정신 못차리고 썩은 행태를 한 인사팀

 장과 행정처장은 그 윗선의 보직자가 그들을 다시 평가하기를 기대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1 충남지노위, 한국과학기술원 비정규직 부당해고 판정(펌) 하얀섬 2011.02.17 10454
370 생공투 속보 73호 file 생공투 2008.08.18 10455
369 (스크랩) 4050대화 내용 유머 2011.05.31 10458
368 생공투 속보 22호 file 생공투 2008.06.05 10466
367 무가지 꼼꼼(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09.03.11 10466
366 생공투 속보 71호 file 생공투 2008.08.14 10469
365 생공투 속보 21호 file 생명 2008.06.03 10480
364 인사고과 규정 문제로 10명 넘게 "보통" 등급이 나왔다든데 사실인가요? 이래서야 2009.02.26 10501
363 우리함께 부산으로 모입시다 file 3차희망버스 2011.07.21 10503
362 (펌)한노총, 정책연대파기ㆍ총파업 결의 조합원 2009.10.15 10504
361 생공투 속보 31호 file 생공투 2008.06.18 10506
360 환관들 노동자 2013.01.06 10515
359 (참고) 녹색등화 시 비보호좌회전 관련 file 노동자 2010.09.08 10523
358 생명 투쟁속보 제9호 생명 2008.05.15 10527
357 생공투 속보 52호 file 생공투 2008.07.18 10535
356 생공투 속보 44호 file 생공투 2008.07.07 10539
355 생공투 속보 24호 file 생공투 2008.06.09 10545
354 생명 투쟁속보 제5호 file 생명 2008.05.07 10551
353 생공투 속보 85호 file 생공투 2008.09.08 10560
352 (펌)노동 만평 만쉐이 2008.12.04 10571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