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13874 댓글 0



KISTI분회,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 10년 넘게 일한 시설노동자 해고…설 연휴 앞두고 길거리로 내몰려




대전 롯데백화점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투쟁이 마무리 되자마자 이번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이 또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업체도 아닌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이유로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용역업체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KISTI분회는 KISTI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시설노동자들로 구성돼있으며, KISTI 및 관리소장의 부당한 업무지시와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해 10월 4일에 창립총회를 거쳐 우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그러나 KISTI는 단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노조 해소를 공공연히 요구해오다, 「태광실업」에서 「나이스캄」으로 용역업체를 변경하면서 10년 넘게 일해온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이에 KISTI분회는 현수막 부착, 중식 선전전 등을 통해 고용승계의 정당함을 알려내 왔다. 이 과정에서 원장 면담을 계속 요구했으나 용역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며 대화조차 거부해왔다. 겨우KISTI 간부사원과의 면담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간접고용 노동자 13명 중 5명만 채용, 나머지는 1월 31일자로 모두 계약만료로 해고 통보를 받게 되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7일(월) “KISTI의 시설관리 노동자 복직 촉구 공공연구노동자 결의대회”를 KISTI 앞에서 열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우리 노동조합 이운복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고용안정 문제는 그들만의 투쟁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정부를 상대로 싸워야할 투쟁”이라며 “끈질긴 인내와 강력한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조합원들을 현장으로 복귀시키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엄연섭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롯데백화점 투쟁에서 얻은 승리의 기운으로 분회와 공공연구노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가 모두 힘을 합쳐 싸워 이겨내자”고 연대를 약속했다.

정민채 KISTI분회장은 “연대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싸워,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로서 우리 노동조합은 KISTI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해고된 8인의 고용승계가 이뤄질 때까지 싸워나갈 예정이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 울산 전현직 노조간부 및 조합원 500인 통합진보당 지지 선언(민중의소리-펌) 노동자선언 2012.01.30 15839
470 (기사스크랩)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 포함‥노동부 수정안 마련키로 노동자 2013.11.13 15838
469 (스크랩) 보수 ‘어버이연합’ 반발 뚫고…노인노조 시동 노동자 2012.07.18 15820
468 유튜브동영상 노동자 2011.12.29 15806
467 (스크랩) 법원 "단협 무시한 정부 가족수당 강제 환수 부당 노동자 2011.07.12 15764
466 RE : 사용치 않은 노조 게시판 철거 요망 위원장 2008.04.28 15745
465 (스크랩) 쌍용차 회계 조작 논란…회계 원칙 어긴 유형자산 평가 노동자 2012.07.24 15733
464 (스크랩)두레박, 송경동, 그리고 희망 희망버스 2012.01.12 15728
463 (스크랩) 법원, 삼성 '가짜' 집회에 제동 노동자 2012.07.23 15726
462 (유튜브) 부부간 운전연수 이렇게 하면 노동자 2012.06.14 15722
461 (기사 스크랩) 현대차 노사 "공장혁신팀 해체" 합의 노동자 2012.01.12 15684
460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조합원 2011.10.27 15677
459 히말라야 체험과 자원 봉사, 로체 청소년원정대 [무료지원] 로체원정대 2009.07.09 15599
458 (펌) 과기연전노조, '이주호 수석 경질' 촉구 조합원 2008.06.17 15549
457 2012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 클린월드운동 신용교 2012.04.25 15543
456 "노동 운동가 출신 회장, 외국계 먹튀보다 더했다" 노동자 2013.04.23 15531
455 (노동과세계)이명박 집권2년, 전국 "심판" 규탄봇물 조합원 2009.12.21 15487
454 (정보) 건겅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서명하기" 노동자 2010.10.19 15437
453 서남표 총장께 드리는 공개질의서 file 생명 2008.04.29 15406
452 ++++대한한국 종교가 섞었다==종교 사기꾼 퇴출합시다++++장단맞추기== 행복하세요 2012.05.15 1539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