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8394 댓글 0
조선인 유일의 경성제국대 일본어문학 전공자 서두수.

"서두수는 일제 강점기에 이화여전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1941년 이후 제국 일본이 패전하기 전까지 친일문인단체에서 활동했다. 우선 1941년 8월에는 조선문인협회 간부로 임명되었다. 또한 이 협회가 1943년 4월에 조선문인보국회 (일제말기의 친일 문인단체로 문학자의 총력을 대동아전쟁에 집결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로 탈바꿈하였을 때는 이 모임에서도 활동했는데, 예를들어 그는 1944년 1월에는 입영하는 학도를 환송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리고 서두수는 조선문인보국회가 당시 시국의 중대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보도특별정신대에서도 활동하여 강원도에 내려가 시국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친일 문인이 광복후에는 탈바꿈하여

"서두수는 신생독립국가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중략) 애국 동맹에도 가입해 1948년 9월 20일에는 대한민국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를 설파하는 애국동맹순화강연에 참여하여 강연했고 (중략)"

"이와같이 서두수의 학문적 정체성은 고정적이지 않고 가변적이고 다중적이었다. (중략) 서두수의 이런 변화는 자신에게 요구되었던 그 시대의 요청에 철저하게 응답한 결과였다."

기회주의자의 면모. 일본인이 되기를 선망한 친일 행위자가 광복후에는 애국주의자로 변모.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감. 자식 서남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미국의 언어를 강요한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결국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서두수는 그 시대에 자신에게 요구되었던 시대적 요청에 (중략) 철저하게 응답하는 모습을 우리들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생공투 속보 76호 file 생공투 2008.08.21 8127
156 생공투 속보 77호 file 생공투 2008.08.22 7766
155 생공투 속보 78호 file 생공투 2008.08.25 8054
154 생공투 속보 79호 file 생공투 2008.08.26 8026
153 생공투 속보 80호 file 생공투 2008.08.27 7763
152 생공투 속보 81호 file 생공투 2008.08.28 8583
151 생공투 속보 82호 file 생공투 2008.09.01 7982
150 생공투 속보 83호 file 생공투 2008.09.01 7694
149 생공투 속보 84호 file 생공투 2008.09.04 7984
148 생공투 속보 85호 file 생공투 2008.09.08 7913
147 생공투 속보 86호 file 생공투 2008.09.12 8830
146 생공투 속보 87호 file 생공투 2008.09.19 8481
145 생공투 속보 88호 file 생공투 2008.09.23 7860
144 생공투 속보 89호 file 생공투 2008.09.26 7873
143 생공투 속보 90호 file 생공투 2008.10.01 8006
142 생공투 속보 91호 file 생공투 2008.10.07 7628
141 생공투 속보 92호 file 생공투 2008.10.10 8070
140 생공투 속보 93호 file 생공투 2008.10.14 7733
139 생공투 속보 94호 file 생공투 2008.10.16 7816
138 생공투 속보 95호(최종호) file 생공투 2008.10.20 8109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