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33803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위원장 김세동입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노사는 2007년도 임금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가족수당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여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후 학교측은 이를 마치 2008년도부터 적용하는 것인양 예산 등의 핑계를 대면서 지급을 유보하여 왔습니다.

노동조합은 여러차례에 걸쳐 학교측에 가족수당 소급분의 조속한 지급을 촉구하면서 원만하게 해결코자 노력해 왔으며, 지난 2월 25일 발행된 "들꽃소식지(63호)"에서도 가족수당 지급에 관하여 언급하면서 미이행시에는 법적조치 등 단호한 대처를 천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2월29일) 아침에 다른 건으로 제 통장을 조회했더니, 가족수당정산분이라는 항목으로 돈이 입급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2월28일자로 입금) 노동조합에 가족수당을 지급한다는 통보나 안내도 없이 돈이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인사팀에 확인해보니, 소급분이 지급되었다고 했습니다. 안내문을 전체 직원에게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캥기길래 돈을 지급하면서도 슬그머니 통장으로 입금을 했을까요? 노사관계는 신뢰가 최우선입니다. 약속한 바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치 선심쓰는 것처럼, 한 밤중에 도둑이 든 것처럼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이면에는 무언가 구린것이 있나봅니다.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관계를 추구할 것이지만, 우리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노동조합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 "MBC 힘내라" 촛불 문화제 첫날 조합원 2010.02.28 8040
290 전공노 양성윤 위원장 경찰 출두 조합원 2010.02.28 11860
289 [강의 안내] 자본축적과 공황 - 공황의 원인은 무엇인가? 노동자정치학교 2010.03.02 20686
288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재반려처분 강력 규탄 조합원 2010.03.04 9050
287 직급단일화 추진 방법은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정해야... 조합원 2010.03.09 16451
286 노조 탄압이 모범이라니.... file 공공운수연맹 2010.03.10 12293
285 (펌 노동과세계))국제공공노련, MB에 공무원노조 탄압 공식서한 경고 조합원 2010.03.18 11914
284 똑똑하게 화내는 12가지 방법 정보 2010.03.29 10840
283 [과학 강좌] 켈러, 하딩, 해러웨이의 시선으로 과학기술과 젠더 들여다보기 강좌를 소개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2010.03.29 13558
282 꼼꼼이 29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3.29 13210
281 (펌)고려대 학생의 선언 전문 조합원 2010.03.30 13671
280 노동절 관련 제안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2010.04.01 11206
279 (유머) 5대양 6대주 조합원 2010.04.02 11016
278 (펌)철도 파업으로 서울대 불합격 기사 조작의 전말 file 조합원 2010.04.02 14062
277 박지연 씨 죽음 "삼성이 죽이고 정부가 방조했다" file 조합원 2010.04.05 12392
276 [성명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기관운영 일삼은 권명상소장은 사퇴하라 공공연구노조 2010.04.05 13137
275 (펌) 검찰 스폰서 관련 인터뷰 동영상 정의 2010.04.22 12306
274 이근행 본부장 "MBC를 지켜 주십시오" file mbc 2010.04.27 12699
273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범국민대회 file 조합원 2010.04.27 14541
272 꼼꼼이 31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4.27 14657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