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18일 민주노총 방문 임성규 위원장과 환담…22일 국회 6자회담 가동, “유예된 법 그대로 시행 막을 것” 


8MIL_8780.jpg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올바른 길로 안내 하겠다' 18일 오후 복수노조-전임자 임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을 찾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을 임성규 위원장이 회의장소로 안내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복수노조, 전임자 문제 등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를 위해 18일 오후2시 영등포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1월 1일 이후는 없다”면서 12월 31일 이전까지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과 마주한 추미애 위원장은 “12월 31일까지 잘 처리해서 현행법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이도 저도 안 돼 유예된 법 그대로 시행하면 된다는 경영계와 노동계의 극단 논리는 피해야 한다”고 강하게 내비쳤다.  


또 “직권상정도 안 되지만 그대로 법 시행도 안 된다”면서 “이 일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정치집단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객관적 평가가 내려진 ‘원칙’에 호소해 단일된 안을 마련하는 데 민주노총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미애 위원장은 ‘대결단’에 대한 언급을 거듭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13년 동안 끌어온 문제를 13일 동안 해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제 아무리 제갈량이 온다 해도 안 되는 문제일 것이기 때문에 대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추 위원장은 “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노총을 이미 방문해 ‘이해관계에만 얽매여 갈 수는 없지 않느냐’는 뜻을 전했다”면서 “그래도 이해관계가 중요하다고 한다면 헌법 아래에서 실천하는 법 기관인 국회인 만큼 원칙대로 조정,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 위원장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하는 게 금상첨화이지만 지금 상황이 순탄해보이지 않는다”면서 “갈등과 이해관계가 크고 법과 현실의 격차가 큰 주제일수록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역할은 중요하고, 노동위원장인 만큼 ‘경제=경영자의 몫, 노동자=부담’이라는 사회 인식을 새로운 제도설계를 통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2일부터 국회 내 6자협의체(여야 간사+경총+대한상의+한국노총+민주노총)가 가동될 예정이다. 여야 간사가 합의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 이번 6자회담에는 노동부장관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7MIL_8794.jpg 
'환담 나누는 임성규,추미애 위원장' 18일 오후 복수노조-전임자 임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을 찾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과 임성규 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명익기자

강상철 기자/노동과세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1 민주노총, 국정감사에 노조법 전면재개정 촉구 노동자 2010.10.04 13581
» (노동과세계)추미애위원장 "1월1일 이후는 없다." 조합원 2009.12.21 13607
309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중국대륙의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장기적출) 구도중생 2014.10.15 13619
308 환관들 노동자 2013.01.06 13636
307 정규직 전환 앞두고 두 번 해고된 사연 조합원 2008.10.23 13653
306 생공투 속보 94호 file 생공투 2008.10.16 13661
305 비정규직 투쟁사진 전시회 및 사진공모전 비정규직철폐 2008.10.22 13661
304 생공투 속보 79호 file 생공투 2008.08.26 13673
303 [과학 강좌] 켈러, 하딩, 해러웨이의 시선으로 과학기술과 젠더 들여다보기 강좌를 소개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2010.03.29 13674
302 (펌)KAIST 교수협의회 ˝생명硏 통합 공청회로 중지 모아야˝ 관리자 2008.06.02 13710
301 민주노동당 부평을 김응호 후보의 홍보웹진2호입니다. 민주노동당 2009.04.18 13723
300 (스크랩) 삼성직원 복수노조후 첫 노조 설립 노동자 2011.07.13 13724
299 대법원, "사내하청 근로자 '정직원' 지위 첫 인정" 조합원 2008.07.11 13732
298 [펌]日 과기정책 대부 "한국 정부, 무덤파고 있다" 나르미 2008.06.16 13802
297 생공투 속보 53호 file 생공투 2008.07.18 13807
296 (펌)2008 전국노동자대회 안내 조합원 2008.10.27 13815
295 우리함께 부산으로 모입시다 file 3차희망버스 2011.07.21 13833
294 [승리하는 민주노총] 영상홍보 3호 : 민주노총 변화의 시작, 2mb몰락의 신호탄 기호1 김영훈 강승철 2010.01.22 13835
293 생공투 속보 69호 file 생공투 2008.08.11 13845
292 노조용품 노동자 2008.07.15 13846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