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5.03.13 00:00

참사랑

조회 수 14813 댓글 0
사랑하는 이들은 마주 서서
서로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나를 바라보듯이,
내가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대가 나를 바라보듯이,
내가 그대를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것을 버리고
사람이 되어 내게 오셨듯이,
나를 가린 것을 모두 벗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대가 거추장스러운 삶의 껍질을 벗고 내게 오듯이,
나 역시 있는 그대로 그대에게 다가섭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서로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나로 받아들이셨듯이,
내가 주님을 주님이라 고백합니다.
그대가 나 이상의 나를 생각하지 않듯이,
나 그대에게 그대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함께 있음만으로 기뻐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음이 나의 기쁨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음이 나의 기쁨입니다.
주님 안에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 안에서 주님을 만나며,
나를 통해 그대가 주님과 만나는,
이 모든 것이 기쁨입니다.

주님과 그대와 나,
이 사이에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 서로 굳이 사랑을 고백해야 할까요.
이미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는데.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갈림 없는 하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 생공투 속보 22호 file 생공투 2008.06.05 12599
430 생공투 속보 65호 file 생공투 2008.08.05 12599
429 (펌)16일 새벽,기륭 구 공장에 용역 또 다시 들이닥쳐(참세상) 조합원 2010.08.16 12604
428 생공투 속보 16호 file 생명 2008.05.27 12608
427 지란지교를 꿈꾸며(2) 청량거사 2009.04.15 12610
426 [스크랩] 신종 사기 수법과 예방책 조합원 2008.06.02 12618
425 (펌)해고 노동자 두번 울린 홍대 총학 조합원 2011.01.07 12620
424 피로한 심신 날려 보아요 조합원 2008.09.04 12626
423 (펌) 노동만평 조합원 2008.11.03 12630
422 생공투 속보 61호 file 생공투 2008.07.30 12640
421 [전국노동자대회]WAR 1% VS 99% 조합원 2008.10.24 12641
420 생공투 속보 14호 file 생명 2008.05.23 12645
419 꼼꼼이 34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6.30 12645
418 별 놈이 다 승진을 하네 노동자 2014.04.08 12648
417 눈과 귀를 막아라 - 언론을 손에 쥐다? 조합원 2008.07.14 12652
416 꼼꼼이 26호(공공운수연맬 발행) 조합원 2009.11.24 12655
415 꼼꼼이 32호(공공운수연맹 발행) 조합원 2010.06.15 12655
414 조합원게시판... 유미선 2009.03.26 12656
413 노조가입시 주민등록번호 중복체크는 어떻게 하나요? 희망자 2009.10.30 12660
412 생공투 속보 73호 file 생공투 2008.08.18 1268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