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AIST 청소노동자 노예적 노사관계 강요하는 에스티엘(주) 규탄





1월 22일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KAIST행정동에서 청소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 일반지부 KAIST 청소노동자들이 (주)STL의 전근대적인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노예계약서나 다름없는 서약서를 제출하게 하고, 신원보증을 요구하며, 해고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수십년간 운행하던 통근차량을 일방적으로 폐지했습니다. 노동자의 복지를 당사자들과 아무런 대화없이
사측의 일방에 의해 결정해버리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대고, 둔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관이 카이스트 직원에게
기자회견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는 등 웃지 못할 일들이 진행됐습니다. 용역회사의 행태나 경찰의 행태나 참으로 우스운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교육기관에서 아무리 용역회사를 통해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노동자를, 한 사람의 인격체를 갈아끼울 수 있는 부품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사의 명령에 절대 불평없이 순종하겠다', '회사에서 불필요할 시는 즉시 퇴직하겠다'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구들이 가득합니다. 오늘 청소노동자를 대하는 경찰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행태는 실로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 생공투 속보 71호 file 생공투 2008.08.14 12754
470 생공투 속보 70호 file 생공투 2008.08.12 12357
469 생공투 속보 69호 file 생공투 2008.08.11 13843
468 생공투 속보 68호 file 생공투 2008.08.08 12372
467 생공투 속보 67호 file 생공투 2008.08.07 12762
466 생공투 속보 66호 file 생공투 2008.08.06 11974
465 생공투 속보 65호 file 생공투 2008.08.05 12805
464 생공투 속보 64호 file 생공투 2008.08.04 13097
463 생공투 속보 63호 생공투 2008.08.01 12329
462 생공투 속보 62호 file 생공투 2008.07.31 12380
461 생공투 속보 61호 file 생공투 2008.07.30 12899
460 생공투 속보 60호 file 생공투 2008.07.29 14113
459 생공투 속보 59호 file 생공투 2008.07.28 15046
458 생공투 속보 58호 file 생공투 2008.07.25 13363
457 생공투 속보 57호 생공투 2008.07.24 12705
456 생공투 속보 56호 생공투 2008.07.23 14017
455 생공투 속보 55호 file 생공투 2008.07.22 12407
454 생공투 속보 54호 file 생공투 2008.07.21 12542
453 생공투 속보 53호 file 생공투 2008.07.18 13806
452 생공투 속보 52호 file 생공투 2008.07.18 1307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