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연맹은 3일 시무식을 갖고 2008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연맹은 오전 11시 연맹 회의실에서 공공노조, 운수노조 등 양 산업노조를 비롯해 단위노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시무식에서 덕담을 나누며 2008년을 공동투쟁 승리와 통합산별노조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곧 이어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전태일 열사 묘역 앞에서 2008년 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공공운수연맹 임성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오로지 공동투쟁을 승리하고 통합산별노조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사유화 정책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공공운수연맹에게 2008년은 다른 곳에 시선을 둘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참석자들은 이어 민주노총과 연맹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13분의 열사를 한 분 한 분 찾으며 헌화하고 이들의 삶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