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 조합원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4211 댓글 0



5일 새벽 표결 거쳐 확정...민주노총 위원 3명 표결 앞서 항의퇴장
  
▲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가 열렸다. ⓒ 변백선 기자

2014년 최저임금이 5,21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4일 오후 7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자정을 넘기며 논란을 벌이다 5일 새벽 3시 55분 경 표결을 거쳐 2014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4,860원보다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5,210원을 놓고 표결하기로 한 뒤 전체 27명 위원 중 24명이 투표에 참가해 1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나머지 9명은 기권표를 던져 통과됐다.

민주노총 주봉희 부위원장, 최만정 충남지역본부장, 이재웅 서울지역본부장 등 민주노총 최저임금 위원들은 표결에 앞서 이같은 결정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민주노총 위원 3명은 퇴장하며 “시급 5,210원은 소득분배율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키는 정책”이라고 규탄했다. 사용자 측 위원들 9명은 투표 개시 후 모두 나가버려 기권처리됐다.

2014년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 108만8890원이 된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5,91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사용자 측을 대표하는 경총은 계속해서 동결안을 주장해 왔다. 4일 오후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4,996원(2.8%)~5,443원(12%)원을 심의촉진구간으로 제시한 후 그 중간인 5,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확정했다.

  
▲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민주노총 주봉희 비상대책위원이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성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주 비대위원은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현실적인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각오를 담았다. ⓒ 변백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다음주 중 최저임금 인상안을 고시한 뒤 내달 5일 최종 확정한다.

민주노총은 5일 오전 2014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관련 성명을 발표해 “저임금 노동자를 외면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저임금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임을 확인됐다”고 전하고 “소득분배 악화 개선을 위해서는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 100인 이상 사업장 임금인상률은 4.5%며, 한 달 월급은 약 400만원으로 최저임금의 4배”라면서 “400만원 월급이 4.5% 인상됐다면 100만원 최저임금은 최소 18% 올라야 소득분배율 현상유지를 할 수 있고 소득분배악화를 개선시킬 수 있는데, 현실은 7.2% 인상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은 헌법에 명시된 말 그대로 최저기준인데, 국제기준이나 우리 사회 수준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최저임금은 노동자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사회양극화를 가속시킬 뿐만 아니라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최저임금 인상은 ‘500만 저임금노동자의 표를 유혹하기 위한 공약空約’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한 민주노총은 “더 이상 박근혜 정권에 기대할 것이 없음이 확인됐으며, 민주노총은 저임금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박근혜 정권과의 일전을 불사하고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오전 논평을 내 “이번 대폭 인상은 임금의 지불 주체인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매우 실망스럽다”며 최저임금위원회가 2014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2% 오른 5,21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불만의 뜻을 내비쳤다.

  
▲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7차 전원회의가 열리기 앞서 결의대회를 열고 여성연맹의 각 지부장들이 박근혜 공약이행과 최저임금 대폭인상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여성연맹 간부들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7차 전원회의가 열리기 앞서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공약이행과 최저임금 대폭인상을 촉구했다. ⓒ 변백선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7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중국대륙의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장기적출) 구도중생 2014.10.15 4093
636 일행이 폭행 현장에서 폭행을 저지를 때 적극 만류하지 않아도 폭행 동참 노동자 2014.09.29 4107
635 남경필 아들,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노동자 2014.08.19 4108
634 노동조합의 친구 장순흥 전 부총장, 원전관련 비리로 신문에 나오네. 노동자 2014.11.07 4108
633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재반려처분 강력 규탄 조합원 2010.03.04 4131
632 [펌]언론악법 통과 1년후 시리즈 2탄 조합원 2009.07.21 4160
631 [파업투쟁승리 발전통신18호] 징계협박 파업방해, 형사책임 반드시 물을 것. 발전노조 2009.12.04 4166
630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연대주점 file 서원모 2014.04.10 4172
629 남경필 아들, 군에서 가혹행위 가해자 노동자 2014.08.17 4173
628 코뮤니스트 4호, 붉은글씨 2호가 나왔습니다. file wjsakd 2014.05.03 4177
627 포스텍이 카이스트보다 나은 점 하나 노동자 2014.10.22 4179
626 [성명서]김영천 감사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한다! 관리자 2014.08.19 4199
625 민주노총 대전본부 기호1번 이대식 선본 출정식 이대식 2014.11.11 4200
» 2014년 최저임금 7.2% 오른 5,210원으로 결정 노동자 2013.07.05 4211
623 정상철은 희생자가 아닌데. 노동자 2014.05.13 4230
622 (정보) 10월부터 시행되는 상식 노동자 2013.10.14 4249
621 마시던 찻물 상대방에게 끼얹는 행위는 폭행에 해당 노동자 2014.10.31 4266
620 민주노총 대전본부 기호1번 이대식선본 웹진3호 file 이대식선본 2014.11.17 4267
619 사필귀정이구만 노동자 2013.06.05 4272
618 [대자보]감사실의 수상한 행보를 주시하는 이유 file 관리자 2014.08.14 42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