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카이스트노동조합

95 2009년 7월 27일(월)

노동자는역사의주인이요!! 생산의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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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결사항전...

“대화 안할 거면 차라리 죽여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7월 23일 현재 옥쇄파업 투쟁 62일차, 굴뚝농성 71일차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MB정권은 지난 20일부터 공권력을 투입하여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800여명의 농성 조합원을 압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일체의 모든 음식이 반입되지 않은 지 일주일이 되어가며, 심지어는 수도관과 가스관 연결도 끊어 버렸다. 더구나, 지난 7월 20일 쌍용차지부 정책부장의 부인이 사측의 회유와 압박, 정리해고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을 한 상황에서도 애도를 위한 노측의 중단요구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오! 필승코리아’라는 노래를 틀어대며 인면수심의 짓거리마저 서슴없이 저질렀다.

농성장 외벽에 "대화를 안할거면 차라리 다죽여라!"는 결연한 투쟁문구...

 

정부와 쌍용자본은 현재 일체의 대화를 거부한 채 폭력진압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경찰은 대테러진압용 테이저건(전기충격장치부착)을 파업중인 노동자의 얼굴을 향해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한, 의료품과 물공급을 차단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출입도 철저히 막는등 비인간적인 처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쌍용차지부 농성 조합원들은 “대화를 안할 거면 차라리 죽여라!”는 문구를 농성 건물 외벽에 쓰고서 결사항쟁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쌍용차지부 투쟁을 엄호하기 위해 7월 25일(토) 15시 평택역에서 전국노동자 대회를 개최했으며,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임원 및 간부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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