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카이스트노동조합

85 2009년 2월 23일(월)

노동자는역사의주인이요!! 생산의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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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는 산야초(나물)- ① 냉이, 달래>

 

 

지난 2월 18일이 24절기중 우수(雨水)였다. 2주정도면 경칩이고, 우수 경칩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다.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다. 벌써 양지바른 곳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른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야초는 냉이, 달래다. 입과 몸을 이롭게 하는 순박한 나물이자 야초다.

냉이 냉이는 한겨울에 캘 수 있으나, 봄에 캐기가 좋다. 냉이는 지칭개와 비슷해 보이나 다르다. 냉이는 봄나물 중에서 비타민 B1이 가장 많고, 비타민 A가 많아 눈이 피로한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함량이 높고 채소로는 드물게 단백질 성분이 많아 두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 있다고 한다. 동맥경화나 지방간 등에 좋은 아세틸콜린, 후말산 등의 좋은 성분도 들어있고, 여성들의 경우에는 변비,

냉이사진

생리불순을 개선시키는 데도 냉이를 자주 먹으면 좋다. 봄철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될 때는 냉이 된장국을 해 먹으면 그 맛과 향이 봄을 느끼게 한다.

달래 달래에는 비타민 A와 칼슘이 특히 풍부하다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나 피부미용,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요즘 야생산달래를 취하기는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그리 어렵지도 않다. 하지만 많은 양을 취하기는 힘들다. 한방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를 돕고 설사, 장염, 불면증 등을 다스리는 데도 좋은 것으로 본다. 달래의 매운맛에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알리신이 페니실

달래 사진...

린보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서 감기바이러스, 염증 등을 억제하고 세포에 활력을 준다. 또 마늘처럼 스태미나를 높이고 정력에도 좋다. 달래는 언뜻 보면 잔디같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다르다. 야생달래는 간장에 쫑쫑 썰어 넣어 달래간장을 만들어 생김에다 싸먹으면 밥 한그릇은 뚝딱 비워낸다. 청국장이나 된장국에 넣어도 향과 맛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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