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카이스트노동조합

78 2008년 10월 27일(월)

노동자는역사의주인이요!! 생산의주체다!!

☎ (042) 350-2201~3. 2209     union@kaist.ac.kr                                                  카이스트노동조합 편집위원회


 

 

【조합원 우수사례 발굴 ⑦】

    중년의 멋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서울캠퍼스      함용덕 조합원...

 

Q. 입사년도와 근무부서?

A. KAIST에 1978. 4. 11 구 한국과학원 안전관리과에 입사해서 근무를 시작하여 대전의 과기대와 확대 통합 이전되면서 대전생활 10년을 주말부부로 7∼8개 부서를 순환 근무를 하면서 생활하다가 현재는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운영팀에서 시설관재 및 초빙숙소·카이스텔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가족소개?

A.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딸만 2녀와 제 안 식구를 포함하여 4식구입니다만, 두 딸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큰딸은 2009년도 12월에 출가를 하여 서울 도봉구 상계동에서 잘 살고 있으며, 작은 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중견 간호사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캠퍼스 함용덕 조합원...

Q. 취미활동으로?

A. 저는 KAIST 입사 전부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입사 후는 일찍 출근하여 학교 헬스장에서  아침마다 1시간씩 30년 동안 헬스를 해오면서 체력을 단련해 왔습니다. 요즘은 서울캠퍼스 내 1호관 건물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MBA학생들과 아침마다 열심히 연습하면서 새로운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면서도 저는 평소 주관대로 무엇이던지 부지런히 하면 보람을 느끼면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취미생활을 규칙을 정하여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Q. 자랑할 만한 특기?

A. 제 특기는 잘은 못쓰지만 편지쓰기입니다. 아래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2편을 적어보았습니다.

 

<편지 1>30주년 結婚 기념일 당신에게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우리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산지가 벌써 10월21일이면 30년이었습니다. 30년을 살아가면서 당신이 제일로 생각하는 이 몸은 사랑하는 당신에게 해준 것이 없어요. 그러나 늘 마음은 당신뿐이고 우리 가족뿐이랍니다. 아직도 마음은 30대인데 왜 이렇게도 머리도 녹슬어 입력이 안 되면서 모든 것이 무디어만 가는지 가는 세월을 잡아  물어보고 싶구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살면서, 노후를 생각하며 나의 영원한 직장을 퇴직하여 세상 마지막 삶을 당신과 건강하게 봉사하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제는 당신이나 내가 서로간을 보살피면서 끝까지 자식들 도움 없이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야 해요. 그래야 나도 못 다한 당신의 사랑 빚을 갚지요. 지금부터라도 운동하고 좋은 일만 많이 찾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그러면 우리 두 딸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구성원으로 성실 하게 인정받는 착한 딸들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만 파이팅하며 우리의 30주년 기념에 가늠하겠습니다. 여보! 죽도록 사랑합니다. 영원토록...

사랑만 받는 남편이 영원히 사랑하는 나의 짝궁에게!

 

   <편지2> 바로가기 클릭


Q. 기관이나 노조집행부 또는 전체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A. 늘 부지런한 생활은 나의 마음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인도해 줍니다. (불평불만은 약자의 근성이다) 불만을 하는 사람은 약한 사람입니다. 조금은 부족 하지만 KAIST에 입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구성원간의 사랑으로 서로 존경하고 감싸 줄 수 있는 마음을 베풀고 살아가는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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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 350-2201~3. 2209     union@kaist.ac.kr         들꽃소식지 제 78 호               카이스트노동조합 편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