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카이스트노동조합

78 2008년 10월 27일(월)

노동자는역사의주인이요!! 생산의주체다!!

☎ (042) 350-2201~3. 2209     union@kaist.ac.kr                                                  카이스트노동조합 편집위원회


 

 

“휴일·야간 114 창구” 역할 하는 현행 당직제도 개선해야

- 전자카드시스템 정교화하고,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해야 -

 

우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당직제도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의 당직제도를 살펴보면, 일·숙직자가 본관(행정동) 1층에 있는 당직실에서 대기하면서 만약에 발생할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체제로, 70년대의 전근대적인 방식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행태다. 특히, 우리 학교는 각 건물마다 출입 시에 카드키를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고 중앙통제소(방재센터)에서 통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학교 내의 순찰을 위해 캠퍼스폴리스가 있고, 기숙사에는 사감들이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상당한 부분 대처할 능력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당직근무자가 실질적으로 하는 역할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휴일·야근에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창구자 역할로 전락함으로써 당직제도 본래의 취지와는 전혀 동떨어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질적인 목적인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연락체계만 제대로 가동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당직자는 당직 당일에는 반드시 자택에서 비상대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면 된다고 본다. 발상의 전환과 자동시스템이 요구되는 상황에 구태의연하게 불필요하게 인력을 배치하는 현행 당직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 등을 통하여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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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 350-2201~3. 2209     union@kaist.ac.kr         들꽃소식지 제 78 호               카이스트노동조합 편집위원회